담배 기업 JTI(Japan Tobacco International) 코리아가 최고 고용주 협회(Top Employers Institute)가 선정한 ‘일하기 좋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2020 Top Employers(최고의 직장)’에 선정, 직원 복지와 인재양성에 대한 헌신을 인정받은 것이다. 또한, 아시아 태평양 Top Employer’로도 선정되는 쾌거도 이뤘다. 

지난 3년 가까이 노사간 타협점을 찾지 못했던 JTI 코리아가 최근 노사갈등을 봉합한 후 이룬 쾌거로, 그 의미가 더 크다 할 수 있다. 

최고 고용주 협회의 종합 평가에 따르면, JTI 코리아는 전 직원들에게 좋은 근무환경과 조건을 제공하는 동시에 인재 양성에 힘쓰는 등 직원 커리어 개발을 위해서도 노력해왔다. 이와 같은 노력이 인정을 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최고 고용주 협회는 국제적인 인사 평가 기관으로,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난 25년동안 매년 5개 대륙 119개국/지역을 조사해 전세계 Top Employer를 선정해왔다. 직원 복지 우수 기업, 기업 전반에 걸쳐 직원 역량 개발에 힘쓰는 기업, 고용 관행 최적화에 지속적으로 힘쓰는 기업 등이 선정 대상이다. 

인재 전략, 인력 계획, 인재 개발, 리더십 등 10개 주제와 관련된 600개의 질문들과 HR(Human Resource 인적관리) 모범 사례에 대한 설문 조사가 인증을 위해 진행된다. 이후 기업 인사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적 분석이 진행되며, 관련 정보의 유효성과 데이터의 정확도를 확인하는 내/외부 전문가들의 검토 절차를 거쳐 인증을 받게 된다. 

JTI 코리아 류지웅 인사 전무는 “당사는 직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하며 커리어 개발을 위해 최적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인적자원에 전략적으로 투자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며 “JTI 코리아의 비즈니스 성장의 핵심 자원인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직장이 되도록 꾸준히 힘써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1992년에 설립된 JTI 코리아는 전국에 15개 지점을 두고 있다. 현재 약 50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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