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응급센터 34곳 등 374곳 대상

시설운용·감염·전원관리 등 평가

울산대병원 권역센터 2년연속 ‘A’

▲ 울산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해 7월1일부터 1년간 응급실 의료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2019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울산지역에서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울산대학교병원과 지역응급의료센터인 동강병원,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서울산보람병원·동강동천병원이 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34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포함해 지역응급의료센터 112곳, 지역응급의료기관 228곳 등 374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특히 울산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2018년 평가에 이어 2회 연속 A등급을 받았다. 전국 35개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A등급을 받은 병원은 총 11개다.

울산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인력, 장비, 시설 외에도 안전성 부문의 감염 및 전원관리, 효과성 부문의 응급시설 운용과 질관리, 환자중심성, 공공성 부문 등 전 항목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었다.

안력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울산대병원은 신속한 진료로 중증환자의 재실시간 및 체류시간을 단축시키며 좋은 성적을 받았다. 지역거점병원으로 지역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울산 및 경남, 경주, 포항의 응급의료 환자를 담당하며 매년 내원 환자수가 5만 명을 넘고 있다. 24시간 응급의료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으며, 중증응급질환, 심·뇌혈관질환, 중증외상 등 응급의료를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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