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 이미영 부의장은 30일 시의회 부의장실에서 울산배움터 지킴이 연합회 회원들과 울산 관내 학교에 배치되어 있는 배움터지킴이 처우 개선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시의회 이미영 부의장은 30일 의회 4층 부의장실에서 울산배움터 지킴이 연합회 회원들과 처우개선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연합회 회원들은 “지난 2005년 하루 3만원에서 시작해 현재 3만8000원의 활동비를 받고 근무하고 있다”며 “지난 15년간 물가가 오르는 동안 배움터 지킴이의 활동비는 고작 8000원 인상돼 최저임금 수준에도 못 미친다”고 주장했다.

또 “학생생활 지도, 위험 안전예방 등 학교 배움터 지킴이 본연의 업무 외에도 교내 청소, 화단 정리 같은 추가 업무를 맡고 있는 상황에서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고 요구했다.

이미영 부의장은 “오랫동안 봉사료라는 명목으로 배움터 지킴이의 활동비가 인상이 되지 못한 것 같다”며 “배움터 지킴이는 학교폭력 등 각종 범죄 예방 및 학생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인력인 만큼 타시도와 비교하는 등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