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잰더 쇼플리[AFP=연합뉴스]

잰더 쇼플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670만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쇼플리는 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천494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해 5언더파 68타를 쳤다.

이틀 합계 9언더파 137타가 된 쇼플리는 공동 2위인 패트릭 리드(미국)와 호아킨 니만(칠레)을 1타 차로 앞섰다.

PGA 투어의 2019-2020시즌이 지난해 10월 개막한 가운데 2020년 들어 첫 대회로 열리는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는 2019년 한 해 동안 PGA 투어에서 우승한 선수만 나올 수 있는 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34명이 출전했으며 지난해 마스터스 우승자 타이거 우즈(미국)와 현재 세계 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불참했다.

쇼플리는 바로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 올해 이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선수다.

지난해 1월 이 대회 이후 우승이 없는 쇼플리는 마지막 18번 홀(파5) 버디로 선두권 선수들을 1타 차로 앞섰다.

리드와 니만에 이어서는 리키 파울러(미국)가 7언더파 139타, 단독 4위로 선두를 추격 중이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 출전한 강성훈(33)은 1언더파 145타로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교포 선수 케빈 나(미국)는 4오버파 150타로 부진, 출전 선수 34명 가운데 33위에 머물렀다.

[경상일보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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