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등 식견 넓혀주는 고품격 강좌

▲ 지난 12월23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열린 경상일보BCS총동문회.

여행문화전문 박종인 기자
역사인문기행 과정 선보이고
신병주 교수 인문학 강의에
박현모 교수 리더십 특강도
자연감성 일깨울 김용택 시인
김준호·손심심 국악부부
배우 출신 조하나 교수 등
예술 분야 강사진도 화려

경상일보(대표이사 엄주호)가 마련하는 명품특강 비즈니스컬처스쿨(BCS)이 올해로 10주년을 맞는다.

경상일보는 울산지역 오피니언 리더의 글로벌 문화소양을 위해 한층 높아진 인지도의 강사진으로 명품강좌 프로그램을 구성, 이에 참여 할 제10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지난 10년 간 경상일보의 비즈니스컬처스쿨은 일반 아카데미의 리더십 교육이 아니라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꼭 필요한 문화, 예술, 철학, 교양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고품격 식견과 이해를 폭을 넓혀주는 강좌로 자리매김 해 왔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여행, 지리, 역사 등 탄탄하고 폭넓은 전문 식견으로 두터운 팬층을 거느린 강사진이 포함돼 있다.

27년차 여행문화전문기자인 박종인 기자는 일간지 최고의 연재 코너인 <땅의 역사>를 동명의 책으로도 묶어 낸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발로 쓴 우리땅 우리의 역사를 풀어낸 역사인문기행의 과정을 저자의 입을 통해 직접 들을 수 있다.

‘배낭여행가’ 민병욱 부산대 교수는 <배낭에 문화를 담다> <이슬람에게 공존을 묻다> <이국의 해번을 담다> <오래된 미래도시> 등 세계 곳곳 도시여행 경험과 왕성한 집필의 결과물을 한데모아 전대륙을 돌며 직접 몸으로 부딪힌 여행의 묘미를 실감나게 풀어낸다.

양분된 사회와 미래에 대한 불안이 전 사회를 뒤덮은 상황에서 난관을 헤치는 해답을 역사 속에서 구해보는 인문학 특강도 마련된다.

 

<왕으로 산다는 것> <참모로 산다는 것>의 저자 신병주 건국대 교수는 역사적인 사건과 인물을 만나보고 시대의 배경과 순간의 판단이 역사의 흐름을 어떻게 바꿔놓는 지를 돌아보게 만든다.

박현모 여주대 교수는 한국형리더십개발원과 세종리더십연구소에서의 연구를 바탕으로 세종과 정조 등 역사 속 인물에서 현세 리더가 가야할 바를 짚어준다.

또 문학과 미술, 국악, 재즈와 뮤지컬 등 문화와 예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 낸 화려한 강사진도 만날 수 있다.

자연을 벗 삼아 소박하게 살아가는 김용택 시인은 팍팍한 삶에 지친 도시인에게 자연과 어우러져 순수의 글을 쓴다는 것과 일상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문학에 대해 들려준다.

재즈리스트 강윤미 추계대 교수와 뮤지컬배우 이태원 명지대 교수는 깊은 내공으로 작은 무대의 한계를 능가하는 감동을 전하며 마치 한 편의 공연을 보는 듯한 특강을 선보인다.

화려한 입담과 재치있는 답변으로 최고의 궁합을 보여주는 김준호·손심심 국악부부의 국악인생 특강도 빼놓을 수 없다.

우리 근대가요를 새로운 시각에서 풀어낸 장유정 가수이자 단국대 교수는 케이팝(K-pop)의 뿌리를 우리 가요 역사에서 찾아내고 세계와 소통하는 접점을 찾아낸다.

배우 출신 조하나 한양대 겸임교수는 연기, 춤, 방송과 영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터득한 삶과 인연, 경험담을 풀어놓을 예정이다.

한편 제10기 경상일보 명품강좌 비즈니스컬처스쿨은 총 20개 강의로 구성된다. 오는 3월2일부터 7월13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울산시 남구 CK아트홀에서 진행된다. 매회 100분 강연 뒤에는 수강생 전원이 참여하는 친교의 장도 마련된다.

수강희망자는 경상일보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명함판사진 포함)를 다운받은 뒤 이메일(saup@ksilbo.co.kr)로 접수하면 된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