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소재 코미디 ‘미스터 주’
액션물 ‘히트맨’ 등 개봉 준비

▲ 올해도 어김없이 설 연휴(1월24~27일) 전후로 여러 코미디 영화들이 개봉해 작년초 ‘극한직업’과 같은 흥행 재현을 노린다. 사진은 오는 22일 개봉하는 ‘히트맨’.

올해도 어김없이 코미디 영화들이 연초에 포진해 관객을 기다린다.

동물 소재 코미디부터 코믹 액션까지 설 연휴(1월24~27일) 전후로 여러 소재 영화가 개봉해 작년 초 ‘극한직업’과 같은 흥행 재현을 노린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해치지않아’는 망한 동물원에서 직원들이 동물 탈을 쓰고 동물로 위장 근무한다는 기발한 설정에서 출발하는 코미디 영화다. 안재홍, 강소라, 박영규 등이 출연한다.

22일 관객을 찾는 ‘미스터 주’도 동물 소재 코미디 영화다. 정보국 요원이 사고를 당한 후 동물들 말을 알아듣기 시작하고 이들과 합동 수사를 펼치는 내용이다. 이성민이 그동안의 진지함을 벗고 코믹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와 파트너가 될 독일셰퍼드 군견 알리와의 호흡이 웃음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개봉하는 ‘히트맨’도 정보국 요원이 주인공이지만 웹툰이라는 소재를 차용했다. 이 영화는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 요원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권상우가 전직 국정원 요원 준을 연기했고 이 밖에도 정준호와 이이경이 출연한다.

다음달 12일에는 라미란 주연 ‘정직한 후보’가 개봉한다.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연초에 코미디 영화가 대거 개봉하는 것은 올해만의 현상이 아니다. 무거운 현실을 영화관에서까지 보고 싶지 않은 관객들이 연초 코미디 영화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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