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 손근호 의원은 지난 3일 시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북구 효정중학교 학부모와 울산도시공사, 시청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효정중 인근 도로 소음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한 학부모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시의회 손근호 의원은 지난 3일 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북구 효정중학교 학부모, 울산도시공사, 시청, 교육청 관계자 등과 함께 효정중 인근 도로 소음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율동 공동주택지구 계획부지 인근에 위치한 효정중학교 학생들이 주택지구 공사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 안전문제 등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학부모들은 “학교 인근 도로의 화물차량 통행에 따른 소음, 율동지구 조성에 따른 공사 소음 및 분진으로 학생들의 수업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출·퇴근시간에는 큰 도로뿐만 아니라 학교 주변 작은 골목까지 차량이 다니다보니 학생들의 통학안전문제도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울산도시공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율동 공동주택지구 계획시 효정중학교인근 도로 교통량과 소음 예측값이 법정 기준치 이하로 측정됐고, 해당 도로가 국가기준 3등급 도로이다보니 방음벽 설치도 어렵다”며 “방음벽 설치와 관련한 부분에 대해 법적 근거와 절차를 검토해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근호 의원은 “학부모들은 법적기준보단 학생들이 우선시되는 교육여건이 마련되기를 원하고 있다”며 “관계기관에서는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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