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윤광일·이진용 삼파전

동천체육관서 정견발표 후 투표

6시 투표 종료…당선인 가려져

▲ 김석기, 윤광일, 이진용(왼쪽부터)
초대 민간 울산시체육회장을 뽑는 선거가 7일 중구 동천체육관에서 316명의 선거인단 투표로 결정된다. 이번 선거에는 김석기 전 울산시보디빌딩회장, 윤광일 전 경남도의원, 이진용 전 울산시스키협회장 등 3명이 출마했다.

울산시체육회에 따르면 선거당일 투표에 앞서 각 후보자별로 10분 이내 소견발표 자리가 예정돼 있다.

소견발표 이후 투표는 오전 10시4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투표가 종료되면 곧바로 개표작업이 진행돼 이날 오후 6시30분께 당선인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다.

당선인이 확정되면 당선증 교부식도 곧바로 진행된다.

앞서 시체육회는 58개 정회원 종목단체와 5개 구·군체육회에서 추천받은 421명의 선거인 후보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 316명의 선거인단을 확정했다.

3명의 체육회장 후보들은 지난달 27일과 28일 후보등록 이후 이날까지 9일간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또 지난달 3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체육회장 선거와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구체적 공약발표와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기호 1번 김석기 후보는 공약으로 △울산체육 인프라 획기적 구축 △생애주기별 생활체육 활성화 △학교체육 활성화 △엘리트체육 지원확대 등을 내걸었다.

기호 2번 윤광일 후보는 △지도자 처우개선 등 예산 확보 △유소년·엘리트 시스템 구축 △체육인프라 확대 △기업체와 대외협력을 통한 스폰서십 유치 등을 제시했다.

기호 3번 이진용 후보는 △울산체육재정문제 개선 △체육회관 건립 △구·군체육회 지원강화 △울산체육공원 타시·도선수단 동·하계 전지훈련장 조성 등을 밝혔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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