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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축구
U-23 ‘도쿄행 티켓 전쟁’ 8일부터 시작김학범호, 내일 중국과 대결
9회 연속 올림픽 진출 도전
베트남과 맞대결 가능성도
이동경 해결사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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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07  21: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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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본선에 오르기 위한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의 험난한 도전이 마침내 시작된다. 무대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8~26일·태국 일원)이다.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을 겸하는 AFC U-23 챔피언십은 한국시간으로 8일 오후 7시15분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A조 이라크-호주 경기를 시작으로 19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는 16개 팀이 4개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 팀이 8강전부터 녹아웃 스테이지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도쿄올림픽에 걸린 아시아 티켓은 4장이다. 이미 개최국 일본이 한 장을 챙긴 만큼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나머지 3개 팀이 결정된다. 결국 최종 3위 안에 들어야만 도쿄올림픽 본선에 나설 수 있다.

다만 일본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 게 변수다. 일본이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다면 4위 팀까지 도쿄행 티켓을 품는다.

2014년 처음 시작된 이 대회는 2016년 대회부터 올림픽 예선을 겸하고 있다.

1회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 한국은 2016년 대회 때는 준우승으로 그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며 세계 최초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았다.

지난해 대회에서 4위에 그친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역대 첫 우승과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김학범호, 두 마리 토끼 잡기 ‘첫 우승+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김학범호는 이번 대회 C조에서 중국(한국시간 9일 오후 10시15분), 이란(12일 오후 7시15분), 우즈베키스탄(15일 오후 7시15분)과 잇달아 맞붙는다. 중국과 이란은 송클라에서, 우즈베키스탄은 랑싯에서 대결한다.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C조 나머지 국가를 모두 앞서고 있다. 중국을 상대로는 10승 3무 1패를 기록하고 있고, 이란과는 5승 1무 2패다. 또 우즈베키스탄과는 9승 1무 2패다.

역대 전적에서 앞선다고 방심할 수는 없다. A대표팀과 달리 U-23 대표팀의 실력은 가늠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한국은 2018년 대회 4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만나 연장 승부 끝에 1대4로 대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또 그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 8강전에서 4대3으로 신승을 거뒀다.

또 지난해 10일 천안에서 열린 두 차례 평가전에서는 1승 1패로 팽팽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직전 대회 결승에서 베트남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터라 C조에서 김학범호가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A대표팀 역대 전적에 9승 9무 13패를 밀리는 이란은 U-23 대표팀 맞대결에서는 한국이 5승 1무 2패로 앞서고 있고, ‘공한증’으로 대표되는 중국과는 역대 전적에서도 9승 1무 2패로 우세하다.

조별 리그를 1위로 통과하면 D조(베트남·북한·요르단·아랍에미리트) 2위와 8강전에서 만난다.

상황에 따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한국인 사령탑 맞대결’이 펼쳐질 수도 있다. 이러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전에서 펼쳐진 ‘김학범-박항서 지략대결 시즌2’가 이뤄지게 된다.



◇윤곽 드러난 김학범호 ‘베스트 11’

김학범 감독은 지난해 11월 두바이컵을 통해 다양한 선수들을 가동하면서 ‘옥석 가리기’를 진행했다.

두바이컵을 통해 김 감독은 좌우 날개 김진야(서울)-이유현(전남), 중앙 수비 김재우(부천)-이상민(울산) 조합의 포백 라인을 사실상 완성했다. 여기에 대구FC의 중앙 수비를 든든히 지킨 정태욱도 언제든 출격을 대비하고 있다. 또 골키퍼 역시 K리그1 챔피언 전북 현대의 골문을 지킨 송범근이 유력하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맹성웅(안양)과 원두재(후쿠오카 아비스타)가 지키고 있고,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는 대구FC의 ‘꽃미남’ 정승원이 유력하다.

측면 공격은 K리그2 MVP 이동준(부산)을 필두로 엄원상(광주), 김대원(대구), 이동경(울산),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또 최전방 스트라이커 역시 오세훈(상주), 조규성(안양)의 2파전이다.

이런 가운데 측면 자원인 이동경은 지난해 3월 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서 6골로 득점왕에 올랐던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김학범호의 해결사 역할이 기대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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