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금 40억 금리상한 3.5%로
신용도 따른 가산금리 최소화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20일 울산신용보증재단에서 울산시 동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지원규모 40억원, 이차보전 2%) 지원시 금리 상한을 기존 4.5%에서 3.5%로 낮춘다. 이는 그동안 신용도에 따라 차별 부과됐던 가산 금리를 최소화해 소상공인들의 실질 금융비용을 절감해주기 위한 조치다.
동구청은 소상공인 대출이자 중 2%를 지원하고, 울산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 정책자금 추천서와 100% 전액보증서를 발급한다. BNK경남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BNK부산은행, KB국민은행 등 협약은행은 소상공인 정책자금 금리를 상한선인 3.5% 이내로 대출을 실행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부담금리는 최대 1.5%를 초과하지 못하게 된다.
울산신용보증재단은 협약을 통해 동구지역 연간 200개의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4000만원 이상의 금융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진수 이사장은 “지역경제가 침체됨에 따라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금융비용 부담 완화 차원에서 금리상한제 시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타 지자체와도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금리상한제를 적극 도입함으로써 금융 사각지대에 있는 영세 소상공인들의 금융애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이우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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