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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정목표는 ‘울산 재도약’…미래먹거리 스펙트럼 넓혀지자체·주요기관 새해 설계 (1) 울산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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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08  21: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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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철호 울산시장이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상일보 자료사진

좋은 일자리와 활기찬 지역경제
일자리재단 이달 출범 정책 기반 마련
지역 석유화학 고도화 사업 전폭 지원

과감한 혁신으로 산업 위기 돌파
수소전기차 육성 수소도시 울산 구현
부유식 해상풍력 등 신산업 초석 다져

재난 걱정 없는 안전한 울산
정보통신기술 접목 재난 예·경보 개선
화학물질 등 특수재난 훈련시설 건립

문화관광산업 생태계 활성화
태화강 국가정원 기반 생태정원도시
반구대암각화 보존대책 마련도 나서


울산시는 민선 7기 전·후반기 반환점을 맞는 2020년 새해 최우선 시정 목표를 ‘울산 재도약’으로 정했다. 조선과 자동차, 석유화학 등 3대 주력산업의 침체로 좀처럼 위기의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산업수도’ 울산이 미래먹거리의 스펙트럼을 다양화하는 등 대한민국 경제를 주도할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울산시의 올해 역점 과제를 살펴본다.



◇좋은 일자리와 활기찬 지역경제

시는 △좋은 일자리와 활기찬 지역경제 △과감한 혁신으로 산업 위기 돌파 △재난 걱정 없는 안전한 울산 △시민을 위해 더 편리한 도시교통 △대한민국 일류 생태정원도시 △함께 키우고 돌보는 울산형 복지 △문화관광산업 생태계 활성화 △시민참여로 꽃 피우는 열린 시정 등 8대 과제를 선정했다.

분야별 주요 내용을 보면 ‘좋은 일자리와 활기찬 지역경제’에서는 이달 출범하는 일자리재단을 통해 일자리 관련 정책 기반을 견고하게 다진다. 지난해 완성한 ‘울산형 일자리 로드맵’이 실제 고용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자동차산업 고용안정을 위한 패키지 지원 등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힘을 모은다. 또 올해 이뤄지는 롯데정밀화학, 대한유화 등 4개 기업의 생산라인 신·증설 등 석유화학 고도화 사업을 전폭 지원해 일자리를 만든다. 민관이 공동개발하는 KTX역세권 복합특화산단 조성 사업도 8월 SPC가 설립되면 일자리 제공에 일조한다. 노동인권센터 개소(3월), 경제화백회의 운영,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 지원 등 노동 존중 가치 실현을 위한 산업도 추진된다. 특히 하반기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하는 산재전문 공공병원은 공공의료기능 강화에 집중한다. 민생경제 체질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보호, 전통시장 특성화 지원 사회적경제 자생력 제고 등으로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꾀한다. 또 톡톡팩토리, 벤처빌딩, 글로벌창업지원플랫폼 등 선순환 창업 생태계도 조성한다. 농수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농수산물도매시장 울주군 이전도 속도를 낸다.
 

   
▲ 태화강 국가정원.

◇과감한 혁신으로 산업 위기 돌파

‘과감한 혁신으로 산업 위기 돌파’에서는 울산수소 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육성(320억원)과 수소전기차 등 수송용 실증기반 확대로 ‘수소도시 울산’(수소로 움직이고 수소로 발전하는 수소사회)을 구현한다. 또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과 동북아 오일허브, 원전해체연구소 건립 등 첨단 에너지 신산업의 초석을 다진다. 부유식 해상 풍력 관련, 5MW 부유식 풍력발전기 설계기술 개발(52억원)과 200MW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설계 기술개발(40억원)이 올해 완료된다. 또 시는 산업부와 공동으로 부유식 해양풍력 산업 활성활 로드맵을 오는 6월까지 수립한다.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는 상반기 상부시설공사가 착공하고, 남항은 추진방향 수립용역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오는 7월 원전해체산업 융복합단지 지정에도 재도전해 울산을 원전해체산업의 전략적 요충지로 육성한다. 올해 상반기 최종 결론나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에도 노력한다. 경제자유구역은 수소산업거점지구, 일렉드로겐오토밸리, 연구개발(R&D) 비즈니스밸리 3개 지구로 구성됐다. 총면적은 4.70㎢, 2030년까지 1조1702억원을 들여 수소 산업 육성에 방점을 찍는다. 또 친환경에너지, 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기계·부품을 아우르는 울산강소연구개발특구의 올해 5월 선정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밖에도 시는 3D프린팅산업 생태계조성, 차세대 이차전지산업 선도, ICT융합 제조 활성화, 게놈 및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북방경제협력 중심기지 육성을 위해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을 오는 6월 울산에서 개최한다.



◇재난 걱정 없고, 편리한 교통도시 울산

‘재난 걱정 없는 안전한 울산’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재난 예·경보 시스템 개선, 두왕·태화·우정·반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방사능 재난 대응체계 강화, 국가산단 지하배관 안전진단과 개·보수, 대용량포방사시스템 도입, 지진방재종합계획 수립 등이다. 또 재난환경에 적합한 특수재난 훈련시설(선박 및 화학방사능 훈련용) 건립도 추진한다. 사업비는 158억원으로 남구 부곡동 일원에 세워진다. ‘시민을 위해 더 편리한 도시교통’에서는 시내버스 노선 체계 최적화 모델을 개발한다. 울산권 광역환승할인제 도입을 추진하고, 도시교통정비계획을 수립한다. 도시철도망(트램) 실현 연구용역도 시행한다.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예타 면제) 대상사업으로 추진되는 울산외곽순환도로, 농소~외동 국도 건설 등 도시 경쟁력 강화와 외연 확대를 위한 도로망 구축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중고차 수출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 분석에도 들어간다.



◇문화관광산업 생태계 활성화

‘대한민국 일류 생태정원도시’에는 태화강 국가정원 안착을 위해 빛 정원 조성, 배달의 다리, 백리대숲 2차 구간, 상설 프리마켓 운영 등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발굴한다. 또 200면 규모의 주자장을 조성하고 진입부와 산책로를 개선하는 등 국가정원 접근성을 향상한다. 9월까지 태화강 국가정원진흥계획을 수립해 생태정원도시로의 내실도 강화한다. 울산수목원도 본격 운영한다.

반구대 암각화 보존대책 마련에도 나선다. 20여년간 장기 미해결 과제인 울산의 맑은 물 확보와 반구대암각화 보존의 동시 해결이라는 울산시민의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관계기관 설득과 함께 시민 공감대 형성에 주력한다. 암각화 보존대책으로 1~12월까지 대곡천 암각화군 보존관리계획을 수립(2억원)하고, 안전관리 정밀모니터링도 오는 8월 착수한다. 체계적인 세계문화 유산 등재를 위해 오는 3월 대곡천 암각화군 세계유산등재 기반마련 심화연구에 착수하고, 대곡천 암각화군 홈페이지를 구축한다. 홍보전략으로 4억원을 들여 기획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200여명이 참석하는 국내 외 암각화 전문가 국제학술대회를 6월 연다.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을 위해 8월까지 수운 최제우 유허지에 동학관을 짓는다. 또 문화예술전문도서관 건립과 공공도서관 및 생활문화센터 건립에도 본격 나선다. 민선 7기 공약사업인 울산국제영화제와 비보이 페스티벌도 연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조성’을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건립(94억원)을 12월 마무리한다. 또 첫째아 출산지원금을 신설하고 다함께돌봄센터 추가 설치 등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부부가 머물 수 있는 출산·육아 여건을 조성해 나간다. ‘시민참여로 꽃 피우는 열린 시정’ 분야에서는 시장공약 이행률 제고,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공익제보 활성화, 열린시민대학 본격 운영 등을 추진한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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