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 최준·설영우, 골키퍼 서주환·민동환 영입

▲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U-20 대표팀 출신의 측면 수비수 최준(21)과 골키퍼 서주환(21) 등 4명을 우선지명으로 영입했다.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U-20 대표팀 출신의 측면 수비수 최준(21)과 골키퍼 서주환(21) 등 4명을 우선지명으로 영입하며 젊은 피를 수혈했다.

울산은 8일 수비수 최준, 설영우(22), 골키퍼 서주환, 민동환(19) 등 4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측면 수비수 최준은 울산 유스팀인 현대고를 졸업한 후 연세대에 진학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 울산과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빠른 주력을 활용해 측면 공격과 수비를 오가는 플레이가 장점이다.

최준은 지난해 폴란드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 주축 선수로 활약했으며 준결승전에서는 결승골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의 남자축구 사상 첫 월드컵 결승 진출을 이끈 경험이 있다.

최준은 “어렸을 때부터 울산현대를 보고 자랐다. 꿈꿔온 곳에 오게 돼 감격스럽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와 함께 측면 수비수인 설영우는 현대중-현대고를 거쳐 울산대에 진학했으며 3학년을 마치고 올해 프로에 입단한다.

골키퍼 서주환은 울산대 2학년을 마치고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190㎝ 장신으로 공중볼 처리에 강점을 보인다. 골키퍼 민동환은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프로에 직행한다. 지난해에는 공격수 박정인(20)이 고교 졸업 후 프로에 직행한 바 있다.

울산 구단은 젊은 두 골키퍼 모두 발기술이 좋고 공격 전개에도 능하다고 밝혔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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