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울산시, 울산항만공사, 해양환경공단이 울산항 노후 디젤 예선의 LNG연료추진 전환사업, LNG 연관산업 육성 활성화 등에 대해 협력을 강화한다.

8일 울산항만공사(UPA)에 따르면 이들 4개 기관은 지난해 12월 울산항의 친환경 항만조성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해 국내 최초로 추진중인 ‘울산항 노후예선 LNG연료추진 전환 지원 사업’에 대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노후예선 LNG연료추진 전환지원사업은 국제해사기구의 선박연료 배출가스 규제강화 대응, 항만 미세먼지 감축 및 LNG 연관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UPA가 기초연구를 통해 해양수산부에 건의했고, 정책화된 사업이라고 UPA는 설명했다. 울산항이 1차 대상항만으로 선정됐고 지난해 7월 전환사업자로 선정된 해양환경공단에서 현재 선박 건조를 추진중이다.

협약은 앞으로 친환경 선박 확대 및 LNG 연관산업 육성 활성화, LNG 예선 신조 국고보조금·공사지원금·세제 경감, LMG 예선 원활한 건조를 위한 행정·제도·기술협력, LNG 예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기질 개선 등의 내용을 담고있다.

해수부는 사업의 종합 추진방향 정립·국고보조금 지원(14억원, 시는 LNG 예선관련 행정지원 및 세계감면 노력, UPA는 사업관리 및 예산지원(10억원), 해양환경공단은 LNG 예선건조 및 선박운영 등 역할을 하게 된다.

UPA 관계자는 “협업기관들은 LNG 예선전환 사업을 시작으로 울산항 LNG 연관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항만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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