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이 신규 프로그램 ‘아츠홀릭 판’을 시작한다.

‘아츠홀릭 판’은 예술성을 담보한 공연예술을 상설로 보여주는 것으로,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문화예술 향유의 저변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아츠홀릭 판’은 오는 3월 시작돼 12월까지 10개의 ‘판’으로 구성된다. 클래식과 국악, 재즈와 대중음악, 무용 등 아티스트 10인을 선정, 이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3월 첫 무대는 고전국악을 알리고 있는 소리꾼 이봉근이 재즈 밴드 ‘적벽’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12월 마지막 공연 역시 국악이다. 소리꾼 이희문이 소리패 ‘놈놈’과 재즈 밴드 ‘프렐류드’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4월, 6월, 9월에는 재즈 공연이다. 피아니스트 조윤성, 피아니스트 이지연이 이끄는 컨템포러리 재즈 앙상블, 피아니스트겸 작곡가 곽윤찬 트리오가 출연한다.

클래식으로는 5월 다케자와 유토, 8월 토니 윤, 11월 김정원이 나와 각각의 독특한 감성으로 피아노 리사이틀을 펼치게 된다.

7월에는 이원국 발레단의 갈라공연 ‘사랑의 세레나데’가, 10월에는 싱어송라이터 조원선의 무대가 마련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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