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예회관 신년음악회
21일 대공연장 무대 올라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익숙·신나는 곡들 선보여

▲ 오는 21일 울산문예회관 무대에 오르는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
▲ 지휘자

산드로 쿠투렐로

오케스트라와 발레 무용수들의 몸짓이 한데 어우러지는 왈츠 공연이 펼쳐진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이 2020년을 시작하는 신년음악회로 21일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마련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예술가의 생애 왈츠’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왈츠’ 등의 춤곡과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중 아리아 ‘밤의 여왕’, 샤를 구노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이 꿈속에 살고 싶어라’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는 1990년 설립 이후 요한 슈트라우스 가(家)의 대표작들을 주요 레퍼토리로 연간 100회 이상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와 모차르트 앙상블을 창단해 음악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 중인 산드로 쿠투렐로(Sandro Cuturello)가 맡는다. 또 소프라노 조야 페트로바(Zoya Petrova)가 출연해 풍부한 성량과 아름다운 목소리로 무대를 빛낸다. 또 4명의 발레 무용수로 구성된 비엔나 왈츠 앙상블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 소프라노

조야 페트로바

울산문예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익숙하고 신나는 곡들로 구성된 왈츠 공연이다. 많은 시민들이 경쾌하고 희망차게 한 해를 시작하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8시.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 VIP석 7만원, R석 5만5000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275·9623.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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