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사진)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오전 10시부터 90분동안 2020년 신년기자회견을 갖는다고 청와대가 12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취임 후 세 번째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 출입 내·외신 기자 200여명과 마주 앉아 자유롭게 일문일답을 주고받을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질문자를 지정하고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이며 △북한 비핵화와 한미관계 등 외교안보 △민생경제 △정치사회 등 분야별 진행된다. 특히 문 대통령이 이번 신년 기자회견에서 가장 고심하는 분야 중 하나로 북미대화 교착 및 엄중해진 한반도 정세를 꼽을 수 있다.

여기다 청와대를 겨냥한 ‘윤석열 검찰’의 수사에 대한 문 대통령의 의견을 구하는 질문도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대통령의 언급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두수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