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부정응답, 오차범위내 앞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취임 6일만에 단행한 검찰 고위급 인사에 대해 부정평가가 47.0%, 긍정평가가 43.5%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 1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검찰 고위급 인사에 대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를 실시한 결과 부정평가 47.0%(매우 잘못했음 40.0%, 대체로 잘못했음 7.0%), 긍정평가 43.5%(매우 잘했음 29.9%, 대체로 잘했음 13.6%)로 부정평가가 오차 범위 내인 3.5%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9.5%였다.

부정평가는 충청권(부정 66.9%·긍정 30.0%), 대구·경북(부정 54.4%·긍정 37.9%), 60대 이상(부정 61.6%·긍정 34.3%) 등에서 높았다.

보수층(부정 81.0%·긍정 15.9%)과 자유한국당 지지층(부정 91.8%·긍정 5.0%), 중도층(부정 52.4%·긍정 39.9%), 무당층(부정 56.4%·긍정 16.6%)에서도 부정 여론이 높았다.

반면 호남(부정 29.5%·긍정 60.8%)과 40대(부정 33.9%·긍정 54.5%), 진보층(부정 23.5%·긍정 68.4%), 더불어민주당 지지층(부정 7.7%·긍정 81.9%)에서 절반 이상이 이번 인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서울(부정 46.0%·긍정 44.1%)과 경기·인천(부정 43.4%·긍정 45.5%) 등 수도권과 여성(부정 43.9%·긍정 41.4%)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팽팽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