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20년 통상지원 시책

맞춤형 마케팅·역량강화 지원

해외전시회 참가 등 기회 확대

울산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하고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2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시는 ‘2020년 울산시 통상 지원 시책’을 수립·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2020년 울산시 통상 지원 시책’은 글로벌 시장 확대 및 중소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총 25억원을 투입해 4개 분야 21개 사업, 599개사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시는 올해 수출기업의 선호도를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수출 마케팅 사업을 추진하고, 2019년 시 지정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10개사에 대한 수출 역량 강화 사업 및 해외 전시회 참가 등 참여 기회를 확대 추진한다.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무역사절단을 7차례 파견하고, 해외 유명 전시·박람회에도 6회 참여를 지원한다. 또 동남권 조선기자재 수출 상담회와 ‘울산 엑스포트 플라자(Ulsan Export Plaza) 2020’도 개최한다.

내수 위주 중소기업의 수출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시장 경쟁력 강화를 통해 중견기업 수준의 수출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한다. 또 울산을 대표하는 수출 선도형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

해외 마케팅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수출 보험 보증료 지원, 국제특송 해외 물류비 지원, 다문화가족 수출 도우미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부진과 미·중 무역 갈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지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울산시와 수출 지원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해 통상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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