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우정청 전경. - 부산지방우정청 제공

우정사업본부 부산지방우정청(청장 정진용)은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9일까지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각 우체국 및 우편집중국에서는 명절 우편물의 완벽한 소통을 위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설 명절 부산·울산·경남지역 소포우편물은 하루 평균 19만2000통보다 30.7%가 증가된 25만1000통을 소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파·폭설 등예기치 않은 기상상황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집배원이 안전하게 우편물을 배달할 수 있도록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폭설 등 기상특보 발령 시 배달을 일시 정지하고, 운행 전 차량점검을 실시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로 했다. 또 안전모 착용·교통법규 준수 등 안전수칙 이행교육을 실시해 안전의식 고취에 힘쓰고, 비상상황반 운영과 기상상황 등을 모니터링 당일의 배달 정지·해제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특별소통 기간 중에는 당일특급 소포우편물과 부패성 있는 우편물의 접수가 제한될 예정이다.

부산우정청 관계자는 “일시적인 물량 증가와 기상상황 등으로 일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국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