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긴급재난 문자 문안을 새롭게 정비해 재난 발생 시 신속·정확하게 상황을 전파하는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울산시는 14일 긴급재난 문자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재난 문자 방송 송출 문안 자문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재난 상황에서 시민에게 전송되는 긴급재난 문자의 명료성, 행동 요령 등의 표현 적절성, 국어 어휘, 문법, 화법 교정과 순화, 경어 사용 적합성 등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문안에 대한 조언을 받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시는 회의에서 논의된 의견을 긴급재난 문자 운용 규정 일부 개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현재 울산시가 운용하는 긴급재난 문자를 유형별로 보면 자연재난 16개, 사회재난 35개 민방위경보 4개 등이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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