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신도시 내에 오는 3월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이 각각 개교한다. 이들 3개 학교가 개교하면 양산신도시 내 과밀학급 문제가 대폭 해소될 전망이다.

3월 개교하는 학교는 양산신도시 내 가촌초등과 통합학교인 금오초·중이다. 가촌초등은 물금읍 가촌리에 위치하며, 특수 1학급과 유치원 3학급을 포함해 40학급이다. 동면 석산리에 위치한 금오초·중학교는 초등학교 24학급, 중학교 18학급 규모다.

이들 학교 개교에는 자유한국당 윤영석(양산 을) 국회의원의 역할이 컸다. 전국적으로 학생 수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학교 신설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윤 의원은 양산신도시에 아파트 단지가 잇달아 건립되고 대규모 인구 유입으로 학생 수가 늘어나자 학교 신설에 역량을 집중했다. 윤영석 의원은 교육부와 경남교육청, 양산교육청 등과 긴밀히 협의하는 등 전방위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윤 의원은 “양산이 명품 교육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학교 등 기본적인 교육 시설이 충분히 확보돼야 한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좋은 교육 여건 속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학교 신설은 물론 기존 학교의 급식 시설 확충, 노후 화장실 교체, 도서관·체육관 건립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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