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성 당뇨를 임신 초기 또는 임신 이전에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컴퓨터 알고리즘이 개발됐다.

이스라엘 와이즈만 과학연구소의 에란 세갈 컴퓨터공학 교수 연구팀은 클라리트 보건 서비스의 방대한 임신 자료를 분석, 기계학습 시키는 방법으로 임신성 당뇨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컴퓨터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2010~2017년 사이에 출산한 여성 45만명의 건강기록에 나타난 ‘빅 데이터’를 가공, 2000가지가 넘는 매개변수로 이루어진 엄청난 데이터 세트를 만들고 이를 기계학습시켜 이 같은 컴퓨터 알고리즘을 만들어 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컴퓨터 알고리즘은 2만여 가지 매개변수 중 9개의 변수(연령, 체질량지수, 당뇨병 가족력, 이전 임신 때 포도당 부하 검사 결과 등)만으로 임신성 당뇨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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