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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문화살리기’ 사투리보존회 창립조용하 교수 초대회장에
무형문화재 등재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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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16  21: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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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울산사투리보존회가 지난 15일 울산남구문화원에서 창립식을 가졌다.

(사)울산사투리보존회가 지난 15일 울산남구문화원에서 창립식을 가졌다. 초대 회장은 울산사투리를 오랫동안 연구하고 기록해 온 조용하(사진) 창신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조 회장은 “울산사투리는 울산토박이 말이다. 조상들의 삶과 얼이 담겨있는 문화 그 자체다. 이 시대에 우리 토박이 말이 자꾸 사라지는 것이 안타깝다. 이를 발굴, 보존해 남기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한데, 보존회 출범으로 이에 동참하는 분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조용하(사진) 창신대 명예교수

조 회장은 1941년 북구 호계에서 태어났고 설비전문회사를 운영하는 사업가이기도 하다. 동시에 외솔회 울산지회와 울산수필문학회 회원으로도 활동하며 우리말과 글짓기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그러면서 지난 2013년에는 사투리모음집 <니가 구쿠이까내 내가 그쿠지>를, 2019년에는 울산말모음집 <울산옛말>을 각각 펴냈다.

조 회장은 “울산사투리를 경상도사투리로 뭉뚱그려 보는 이가 많다. 하지만 인근 도시에서 편찬한 그 지역 사투리사전을 살펴보면 울산말과 많이 다르다. 보존회는 이제 첫 걸음을 뗀 것에 불과하고, 훗날 울산사투리를 사랑하는 누군가가 울산의 옛말을 더 찾아내 ‘울산지방무형문화재’로 등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사투리보존회에는 이부열 외솔회장, 양명학 울산대 명예교수, 서진길 울산충의사 이사장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석택 울산대 교수는 감사를, 이태열 전 현대공고 교장은 사무국장을 맡았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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