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부터 1차 착수

경남 양산시가 북정지구·교동과 물금읍 동부·남평마을 등 원도심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도심 침수 예방사업을 전개한다.

양산시는 2022년 6월 말까지 사업비 214억원을 들여 교동·물금읍 동부·남평마을에 도심 침수 예방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또 2022년 말까지 사업비 403억원을 들여 북정지구(삼성동과 중앙·양주동)에도 침수 예방사업을 전개한다.

도심 침수 예방사업은 우수 관로를 개량해 배수를 원활하게 해서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시는 먼저 오는 3월 교동과 물금읍 동부·남평마을에 대한 도심 침수 예방사업에 들어간다. 북정지역에는 올해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에 공사에 착수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교동은 기존 5~10년 설계빈도로 매설된 우수관로 2.4km를 30년 설계빈도로 개량한다. 사업비는 51억9000만원이다. 동부와 남평마을도 기존에 매설된 우수관로 5.2km를 30년 설계빈도로 개량한다. 또 남평마을에는 분당 70㎥ 규모를 처리할 수 있는 빗물펌프장도 건설된다.

북정지역에는 기존 5~10년 설계빈도로 매설된 우수관로 13.5km를 30년 설계빈도로 개량한다. 우수관로 1km도 신설된다. 특히 북정과 신기, 남부빗물펌프장에 감시제어시스템도 설치된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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