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이미지
지난 11일 발효된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은 건조한 날씨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울산의 실효습도는 평균 34%(간절곶 30%)이다. 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실효습도가 낮을 수록 건조함을 뜻한다.

17일 울산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 예정이며 구름이 많다가 늦은 오후부터 맑아질 예정이다. 17일 울산은 최저기온 1℃, 최고기온 9℃로 평년보다 2~3℃ 높다.

주말이 시작되는 18일부터 부·울·경 지방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울산은 대체로 흐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8일 낮동안 울산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강수량은 5㎜미만으로 건조주의보를 해제하기엔 부족할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한동안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데다, 울산앞바다 등에 바람도 강하게 불어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울산은 18일까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을 보이겠으나, 밤사이 복사 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낮 동안에는 일사로 인해 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 안팎으로 클 예정이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된다. 김현주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