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대회·좌담회 여는 등

약 14만명으로 추산되는

만 18세·20~30대 청년 공략

21대 총선과 관련, 선거 연령이 만 18세로 하향된 가운데 여야는 19일 전방위로 젊은 층 표심잡기에 나섰다. 약 14만명으로 추산되는 만 18세 유권자의 표심과 20~30대의 청년의 한 표가 총선 결과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본격적인 대응에 돌입한 것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에서 청년위 이름을 청년당으로 변경하는 ‘전국청년당 전진대회’를 열고 청년을 위한 정치를 약속했다. 청년당은 중앙당 산하의 위원회라는 틀에서 벗어나 실질적으로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기구로 청년조직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름이다.

자유한국당도 이날 ‘여의도에 90년대생이 온다’는 좌담회를 개최하고 청년을 위한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86세대 기성정치에 도전하는 20대의 반란’을 부제로 한 이 행사에는 90년대생 청년 5명이 참석해 ‘90년대생이 바라본 여의도’를 주제로 각자의 생각을 말한 뒤 ‘혁신’ ‘공감’ 등의 키워드를 놓고 대화를 나눴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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