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성수기 120m로 늘리고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해

국내 최고 서핑메카 자리매김

▲ 부산시는 오는 7~8월 여름 성수기에 송정해수욕장 서핑 구역을 기존보다 40m 늘인 120m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많은 서핑객들이 송정해수욕장에서 서핑을 즐기는 모습. 부산시 제공
‘서핑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부산 송정해수욕장의 서핑 구역이 확대된다.

부산시는 오는 7~8월 여름 성수기에 송정해수욕장 서핑 구역을 기존보다 40m 늘인 120m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송정해수욕장 서핑 구역은 일반 수영구역과 군 하계 휴양지 사이 80m이다. 서핑을 즐기는 인파가 늘고 있지만 서핑 구역은 그대로여서 매년 성수기에는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라 확대 필요성이 제기됐다.

올해 송정해수욕장에서는 오는 6월 부산시장배 국제서핑 대회, 6~8월에는 송정 서핑 아카데미가 열릴 예정이다.

수심이 완만하고 파도와 바람 세기가 좋은 송정해수욕장은 사계절 내내 서핑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시는 앞으로 학생들의 체험학습이나 워크숍 등 다양한 서핑 해양레저 행사를 확대하고 관련 서핑 산업도 육성해 송정해수욕장이 국내 최고의 서핑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