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경영진이 설을 앞두고 해외 공사 현장에 근무하는 임직원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영석·가삼현 현대중공업 공동 사장은 지난 17일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는 임직원 가족을 위로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편지를 보냈다.

이들 두 사장은 편지에서 “먼 해외에서 회사와 나라 이름을 드높이고 있는 임직원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돼 주시는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안전 최우선 경영방침을 해외 현장에도 똑같이 적용해 임직원 안전과 건강 유지에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명절이 되면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지겠지만,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올 수 있도록 변함없는 격려와 애정을 보내 달라”고 부탁했다.

두 사장은 편지와 함께 명절 선물을 보내며 임직원 가족들이 즐거운 설을 보내길 기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쿠웨이트,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등 해외 각지에 임직원 300여 명을 파견했고, 이들은 정유공장 건설, 해상 원유 생산설비 설치 등 업무를 한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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