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강남교육지원청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공동통학구역 지정을 추진(본보 2019년 5월29일자 6면 보도)한 결과 소규모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수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돼 작은 학교 활성화에 이 제도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9일 강남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020학년도 초등학교 통학구역을 변경하면서 작은 학교 활성화 등을 위해 두서초, 명산초, 반곡초, 삼평초를 일방형 공동통학구역으로 지정했다.

올해 신입생부터 적용된 공동통학구역에 유입된 학생수는 모두 31명이다. 작은 학교인 명산초의 경우 최근 예비소집 기준으로 학생 14명이 인근 큰 학교인 온남초 통학구역에서 입학했다. 삼평초는 덕신초 통학구역에서 8명, 반곡초는 언양초 통학구역에서 7명, 두서초는 언양·영화초 통학구역에서 2명이 입학했다.

공동통학구역은 주소지를 이전하지 않고도 큰 학교에서 작은 학교로 입학과 전학이 가능한 제도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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