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친환경 장례문화로 인식되고 있는 바다장, 해양장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묘지 및 봉안당 등의 공급 부족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합리적 비용에 자연친화적 장례를 치를 수 있는 해양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다.

화장 후 고인의 유골을 깨끗한 바다에 모심으로서 자연으로 다시 돌아간다는 의미를 가지는 해양장은 그 절차와 환경에 있어 이용객들의 만족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해양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인 부산바다해양장에서는 2020년 경자년 설날을 맞이하여 2018년 창립 이후 부산바다해양장을 이용하였던 저소득 소외계층 이용객을 대상으로 무료 추모운항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가오는 명절기간인 1월24일부터 1월26일 까지 (연휴기간 포함 3일) 기초수급대상자, 장애인가족, 다문화가정에게 무상으로 명절 추모운항을 제공한다.

또한 기존의 일반 이용객에게도 추모운항 비용의 50%를 한시적으로 할인하는 특별 추모운항편을 증선하여 운영한다.

이번 특별 추모운항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최소 하루전 부산바다해양장의 고객센터로 문의하여 운항일정을 예약해야 한다. 

자연 친화적 장례문화를 선도하는 부산바다해양장의 ‘김지원’ 대표는 이번 특별 추모운항 서비스를 통하여 모든 가정의 명절이 뜻깊고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향후에도 저소득 소외계층의 해양장례, 추모문화를 점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바다해양장은 2018년 창립 이후 부산지역에서 해양산골, 봉안납골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해외동포 해양장례를 유치하기 위해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해양장업체 (주)세이렌과의 업무협약을 진행하는 등 선진 장례문화의 도입과 국내 해양 장례문화의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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