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울산 6개 지역구를 포함해 전국 238개 지역구에 출마할 후보 공모에 착수한 가운데 울산 중구 출마가 거론되던 허언욱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총선 출마를 접은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에따라 민주당의 울산 중구지역에는 이미 출사표를 던진 전현직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3~4명이 공천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허 전 부시장은 이날 본보와의 전화에서 “평생 공직자의 길을 걸어오면서 특히 울산시 행정부시장에 이어 행전안전부 재난안전실장을 역임하기까지 울산 발전에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갖고 21대 총선출마를 염두에 두어온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이번 총선에는 출마를 하지 않기로 최종 방침을 굳혔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28일까지 공모를 마감하고, 오는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서류심사를,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면접 심사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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