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 전략 공동 모색

부산 기장군이 영화진흥위원회와 기장도예관광힐링촌에 들어설 예정인 부산종합촬영소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특성화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촬영소는 기장이 영화 촬영의 메카이자, 천혜의 해양관광자원과 생태관광, 동남권방사선의과학 인프라의 의료·휴양, 국제 야구 스포츠 등을 연계한 융합 관광의 거점 도시로 성장하는데 기초가 될 상징적인 사업이다.

군이 기장도예관광힐링촌 내 부지 24만9490㎡를 제공한다. 또 영진위가 건물 연면적 2만229㎡ 규모로 대형스튜디오 3개동, 제작지원시설, 아트워크시설, 디지털후반작업시설, 야외촬영장 등을 조성할 예정으로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진위는 부산촬영소 실시설계 발주를 위해 관련기관과 협의 중에 있다. 기존 촬영소와 차별화된 특성화 전략을 기장군과 공동 모색하고, 영화 촬영 유치를 위한 인프라 조성과 전폭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군 관계자는 “영진위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기장이 세계적인 영화·영상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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