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2시34분께 울산시 북구 정자항 동쪽 22㎞ 해상에서 어선과 상선이 충돌했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조업을 마치고 입항중이던 24t 자망어선 A호(승선원 6명)와 울산항으로 입항 항해중이던 1만2814t 케미컬운반선 B호(승선원 19명)가 충돌했다며 A호 선장이 신고했다. 이 사고로 어선 앞부분이 파손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어선은 자력으로 항해가 가능해 경주 감포항으로 입항해 수리를 받을 예정이라고 해경은 밝혔다.

해경은 양 선박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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