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의 한 가정주택에서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울산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9시40분께 남구 신정동의 한 주택에서 A(24)씨가 의식이 없이 쓰러져 있는 것을 A씨의 할머니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구급대가 도착했을때 A씨는 이미 사망했으며, A씨에게서 별다른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정신질환을 앓으며 약을 과다 복용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약물 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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