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석유화학(사장 허택학)은 10월 한달간을 "자원봉사 대축제 기간"으로 정해 전 임직원이 1회 이상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뜻깊은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함께 가요 희망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2일 장애우 보육시설인 덕하나눔터의 목욕탕과 방충망 시설 보수를 시작으로 부서별 및 동호회별 업무 특성을 살려 그에 알맞은 봉사활동을 찾아 나서고 있다.

 덕하나눔터의 목욕탕, 방충망, 전기시설 등을 보수해 장애우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 일은 공무팀이 맡았으며 사원부인들로 구성된 늘사랑 봉사팀은 장애우들의 목욕과 빨래, 청소를 대신했다.

 또 축구동호회는 울산양육원생들을 대상으로 축구교실을 열고 먹거리와 학용품도 전달했다. 지난 24일에는 태화강 둔치에서 가을맞이 정화 및 유채씨 파종활동을 벌인데 이어 해외 난민돕기 재활용품 모으기를 전사적으로 실시해 의류와 문구류 등 10상자를 모아 한국국제봉사기구에 전달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평상시에도 회사 차원의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우리의 봉사활동이 지역을 밝게 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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