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5개 구·군과 함께 기업경영 환경이 어려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신용특례보증을 위해 총 3200억원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공급한다. 21일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 경영안정자금은 중소기업에 1970억원, 소상공인 1000억원 등을 지원하며 전년대비 약 200억원 증액됐다. 이와 함께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중소업체들의 자금경색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시와 구·군별로 지원되는 중소기업 자금은 △울산시 1400억원 △남구 70억원 △동구 10억원 △북구 70억원 △울주군 420억원이다. 소상공인 자금은 △울산시 500억원 △중구 50억원 △남구 150억원 △동구 40억원 △북구 60억원 △울주군 200억원이다.

울산시와 울주군은 상·하반기 두 차례 안정자금을 공급하며, 중구 등 4개 구는 상반기에 전액을 지원한다.

울산시는 정부의 금융정책으로 인해 대출금리가 변동하는 상황에서 지방재정을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또 울산시는 3D프린팅산업 특례보증(112억원), 조선업종 긴급자금 지원을 위한 특례보증(72억원) 등을 통해 경제 안전망 역할을 담당한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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