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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종합
롯데, 8500억 들여 울산 경제발전·사회공헌 사업 펼친다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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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22  21: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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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설 사업에 총 17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롯데케미칼 울산공장이 자리한 울산석유화학단지 전경. 경상일보 자료사진

■사후에도 고향발전에 큰힘
유화·유통·관광 등 투자 지속
화학3사 2021년까지 5천억대
공장 신·증설 프로젝트 추진
복합환승센터 투자비도 늘려
시와 연계한 채용박람회 진행
지역 3500명 고용 창출 예정
강동리조트 다각도 개발 검토


고 신격호 명예회장이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던 고향 울산에서 영면에 들어갔다. 울산에서 태어나 한·일 양국을 누비며 인정 받았고, 한국 경제발전사에 한 획을 그었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초고층빌딩을 세운 신 명예회장은, 다시 고향 울산으로 돌아가 평온하게 잠들 것이다.

신 명예회장의 타계에도 울산과 롯데의 관계정립도 더욱 친밀해 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롯데는 울산에서 유통뿐 아니라 관광, 건설, 석유화학 등 광범위한 산업에서 그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앞으로의 추가 지원사업 등에도 관심이 쏠린다.

롯데그룹은 울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약 8500억원을 투자해 화학과 유통, 관광 등 광범위한 사업 분야에서 지역경제 발전 프로젝트 및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우선 롯데그룹의 화학3사인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비피화학이 울산지역에 2021년까지 5000억원 규모의 신·증설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첫 포문은 롯데케미칼이 열었다. 롯데케미칼 울산공장은 1250억원을 들여 MeX(메타자일렌) 제품 공장을 또 500억원을 들여 PIA(고순도이소프탈산) 생산설비 증설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울산공장 증설사업에 총 17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두 증설 모두 올해 초 가동에 돌입한 상태다.

고순도이소프탈산는 도료, 불포화 수지 등의 원료로 쓰이는 제품으로 전 세계에서 7곳의 업체만 생산하고 있는 고부가 제품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14년부터 세계 1위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측은 기존의 생산설비 규모(46만t)를 약 84만t으로 늘려, 세계 1위 PIA 공급업체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자신했다.

스페셜티 전문 화학기업인 롯데정밀화학은 1150억원을 울산공장 메틸셀룰로스 증설에 투자해 사업경쟁력 강화를 노리고 있다.

롯데비피화학은 울산공장 내 초산 및 초산비닐 생산설비를 증설한다. 이를 통해 매출 1조원 규모 아세틸스 업계 글로벌 강자로 거듭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롯데는 KTX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도 투자비를 3125억원으로 확대해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다.

환승고객의 편의성과 쾌적성을 증대하고 동남권의 광역교통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기존 2519억원에서 투자비를 600억원 이상 증액해 연면적 15만㎡의 복합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울산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테마쇼핑몰을 추가로 조성해 지역 사회와 상생, 협력할 수 있는 동반성장형 쇼핑몰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울산시와 연계해 채용박람회를 진행해 3500명의 지역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환승 시설도 개선해 울산역사와 연결 브릿지를 설치하고 비즈니스룸, 미팅룸 등 환승고객 편의시설도 조성할 예정이다. 롯데는 올해 안에 개발계획 변경 신고를 마치고 2022년 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울산 강동리조트 개발 사업과 관련, 최신 트렌드 및 강동관광단지에 적합한 사업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외부 투자자 유치 등을 통한 단지 활성화 방안도 고려중에 있다. 이에 대해 울산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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