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남구 대현 다함께 돌봄센터 모습. [울산시 남구 제공=연합뉴스]

[경상일보 = 연합뉴스 ] 울산시 남구는 올해 삼산동·달동·삼호동·선암동에 초등학생을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 5곳을 개소한다고 24일 밝혔다.

    다함께 돌봄센터는 지역 중심 돌봄체계를 구축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소득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돌봄센터 5곳이 설치되면 남구 아동 144명이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5곳 중 3곳은 폐원 어린이집을 활용했다.

    남구는 지난해 7월부터 폐원 어린이집 원장과 간담회를 열고, 3곳의 사업 참여와 기존 건물을 무상 활용하는 데 대해 동의를 받았다.

    또 폐원 어린이집 3곳과 함께 구성된 '사회적협동조합 임신육아가 행복한 세상'을 돌봄센터 수탁 기관으로 선정했다.

    남구는 리모델링을 거쳐 이진, 달동, 삼산 다함께 돌봄센터를 5월 우선 개소할 예정이다.

    이어 수탁자 공개모집을 거쳐 6월 선암커뮤니티센터 내 선암 다함께 돌봄센터, 12월 삼호와와커뮤니티센터 내 삼호 다함께 돌봄센터를 각각 개소할 계획이다.

    남구는 지난해 8월부터 대현복지회관 2층 유휴공간을 활용해 대현 다함께 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남구청장 권한대행 김석겸 부구청장은 "아이들을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돌봄센터를 더욱 확충할 예정"이라며 "지역사회와 협업해 초등 돌봄체계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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