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부동산시장안정 종합대책이 29일 발표될 예정이어서 울산지역 부동산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는 이날 낮 은행회관에서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부동산종합대책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노무현 대통령이 주재하는 경제민생 점검회의와 고건 총리와 4당 정책위 의장 협의회를 열고 주택시장안정 종합대책과 내년 경제동향, 그리고 내년 예산규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부동산종합대책에는 집을 여러채 가진 사람에 대한 보유세와 양도세 강화, 투기지역내 주택 담보대출 비율 축소 등이 주요 내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주택거래허가제나 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 등 2단계 대책도 함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울산지역에서는 모 중앙일간지가 27일 광역시 단위에서 아파트 분양권 전매를 금지시킬 것이라고 보도한 것과 관련, 이날 발표될 내용에 이같은 정책이 포함돼 있는지에 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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