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동물복지 차량을 이용해 한우를 출하하면 수송비를 지원하는 ‘동물복지 차량 한우 수송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동물복지 차량은 한우의 적재 공간을 충분히 확보해 동물의 부상을 방지하고, 외부 자극을 최소화해 이동 중 스트레스를 줄여 한우의 품질 저하를 방지하는 사업이다. 동물의 분변이나 기타 물질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아 도로 환경에도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울주군 내 동물복지 차량은 총 2대로 한우협회 울산광역시지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사업 신청은 한우협회 울산시지회에서 매달 30일까지 접수한다. 지원 단가는 김해 출하 시 2만원, 고령 4만원, 그 외 지역은 5만원이다. 사업비는 예산 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지원된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