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후 9시50분부터 울산북구청 민방위교육장에서 개시된 민노총의 지방선거 후보선출 개표작업이 예상보다 훨씬 빠른 20일 오전 10시께 완료.
민노총 선관위는 개표요원들의 부지런한 손길도 있었지만 각 후보 진영이 전혀 이의제기를 하지 않아 빠른 개표를 가능케 했다고 설명.
한편 일부 조합원들이 출마를 포기한 후보자(2명)에게 투표, 사표가 나오자 개표요원들이 안타까움을 표시.
○"민노당과 민노총의 지방선거출마자 선호도가 크게 엇갈려 눈길.
울산시장후보 경선에서 민노당 당원들은 김창현 후보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낸데 반해 민노총은 이를 상쇄하고도 남을만큼의 표를 송철호 후보에게 선사.
기초단체장 경선에서 이갑용 동구청장 후보의 경우 민노당과 민노총 모두 우세. 북구청장 경선에선 조승수 후보는 민노당에서, 이상범 후보는 민노총에서 각각 우세.
이밖에 광역의원 경선에서도 4개 경선 선거구중 3개에서, 내천인 기초의원 선거구도 6개 경선지역 중 3개에서 민노당과 민노총의 지지도가 엇갈려.
○"민노당과 민노총의 개표결과 경선지역 대부분이 치열한 접전을 보여 낙선 후보들이 큰 아쉬움.
시장후보경선에서 득표율 차이가 0.88%(374표)에 불과한 것을 비롯해 북구청장은 8.4%, 북구1선거구 4.4% 등 곳곳에서 치열한 경합.
특히 농소3동 기초의원 경선은 후보자간 표차이가 10표에 그쳐 개표완료 때까지 손에 땀을 지게하기도. 신형욱기자 shin@ 박은정기자 musou@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