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펀드로 700만원 모아

제수용품 등 저소득층에 전달

▲ 한수원 새울본부와 새울본부 노조는 지난 23일 울산 울주군 남창 옹기종기시장에서 한상길 본부장과 직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한상길)는 설을 맞아 지난 23일 새울본부 노동조합(위원장 문지훈)과 함께 울산 울주군 남창 옹기종기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한상길 본부장과 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직원들이 매달 월급에서 자발적으로 후원한 ‘러브펀드’로 구매한 온누리상품권으로 진행됐다. 직원들은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총 700만원 상당의 설 제수용품 및 생필품 등을 100개의 장바구니에 나눠 포장했다. 포장된 용품은 울주군자원봉사센터 푸드뱅크마켓을 통해 울주군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구에 전달됐다.

한상길 새울본부장은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저소득 가정이 풍성한 설 연휴를 보내는데 작으나마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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