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 손종학 의원이 일일 근무일인 지난 23일 울산시공무직노동조합 박채완 위원장 등 공공부문 노동조합, 울산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생활임금’ 도입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시의회 손종학 의원은 지난 23일 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생활임금 도입과 관련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울산시공무직노동조합 박채완 위원장 등 공공부문 노동조합과 울산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노동자의 교통·주거·교육비용 등을 고려해 임금을 책정하는 생활임금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손 의원은 “생활임금제는 최저 빈곤수준을 넘어 실질적으로 생활이 가능한 정도의 임금을 의미하며 현재 서울시를 비롯한 7개 광역자치단체와 68개 기초자치단체가 운영 중”이라며 “울산의 중소기업, 대기업 하청 노동자의 최소한의 삶을 위해서는 생활임금제도가 필요하고 공공부문부터 선도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과 노동계의 의견 등을 수렴해 ‘울산시 생활임금 조례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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