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음봉사단

▲ 열린마음봉사단은 울산 전역을 돌며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고 동절기에는 소외계층에 연탄을 전달하고 있다.

청소년 포함 200여명 활동하는 단체
2~10월까지는 환경정화 활동 펼치고
11~1월까지 소외계층 위해 연탄 배달

열린마음봉사단(단장 방기현)은 지난 2015년 창립된 봉사단체다. 회원들이 열린마음으로 다같이 서로 배려하면서 울산을 위해서 좋은 일을 해보자라는 취지로 봉사단을 만들었다. 창립 당시 회원은 10여명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청소년을 포함해 2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3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고, 봉사단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찬조로 운영되고 있다.

봉사단은 매월 셋째주 일요일을 봉사의 날로 정해 정기적으로 봉사에 나서고 있다.

봉사단은 2월부터 10월까지는 울산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중구 학성역사체험탐방로, 울산큰애기이야기로, 남구 선암호수공원, 솔마루길 일원, 동구 대왕암공원 산책로, 슬도 일원, 울주군 선바위공원, 국수천 일원 등에서 버려진 쓰레기 등을 치우면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봉사단은 11월부터 1월까지는 지역 주민센터 등에서 추천한 소외계층에게 자비로 마련한 연탄을 직접 배달하고 있다. 최근에는 야음장생포동 지역 저소득계층 2가구에 연탄 400장을 배달했다.

지난해 연말에는 남구 삼호동 지역에 연탄 600장과 물품 등을 기부하기도 했다.

방기현 단장은 “봉사단 초기에는 회원 10여명으로 시작했지만 봉사활동을 통해 가족 간에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회원들이 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오히려 자기 만족을 많이 느끼고 있고,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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