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난 유형별 핵심 대응 시나리오’
울산시가 재난업무 역량 강화와 재난 현장의 신속 대응을 위해 ‘재난 유형별 핵심 대응 시나리오’를 책자로 제작해 전 직원에게 배부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제작된 재난 유형별 핵심 대응 시나리오는 울산시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자연재난 5종과 사회재난 15종 등 총 20종에 대한 내용을 선별해 작성했다. 재난 발생 초기에 활용하기 쉽게 그림 형식으로 재난 대응 사항을 표기하고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의 핵심 내용을 반영해 재난 현장에서 핵심 대응 시나리오가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자연재난 5종은 풍수해, 지진, 산사태, 폭염, 한파 등이며, 사회재난 15종은 산불, 화재, 선박, 유도선 사고, 원전, 가축질병, 유해화학물질 사고, 초미세먼지, 대규모 수질·해양오염, 감염병, 사업장 대규모 인적 사고, 붕괴, 고속전철, 항공기사고 등이다.

전체적으로 울산시의 재난안전대책본부의 구성, 가동, 임무와 역할 등을 명기했다. 또한 자연재난 분야는 기상특보에 따른 재난 대응 단계별 프로세스에 중점을 뒀고, 사회재난 분야는 개별법에 근거한 재난 대응 내용을 표기해 각 재난별로 부서들의 이행 사항을 구분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 재난 발생 시 우선적으로 가동돼야 할 대책본부를 표기함으로써 재난 일선의 직원들이 재난 상황에 대한 신속한 판단과 자세를 유도하고, 부서별로는 재난 유형별로 직간접적 재난 발생 시 협업 사항을 공유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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