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니즘 강조 눈물샘 자극
지상파 월화극 독식 효과도

▲ SBS TV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 연합뉴스

지상파 3사 중 유일하게 방영하는 SBS TV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시청률 20%를 넘어섰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9시40분께부터 방송한 ‘낭만닥터 김사부2’ 시청률은 16.5%~20.7%를 기록했다.

‘낭만닥터 김사부2’는 매회 정의와 휴머니즘 메시지를 강조하며 불의 없는 세상을 꿈꾸는 일반 대중을 TV 앞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전날 방송에선 살인을 저지른 무기수가 뇌사한 구급대원의 신장을 이식받는 내용이 그려지며 안방극장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인간의 생명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는 신념 아래 분투하는 의사들 모습은 이국종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현실과 묘하게 겹쳐 시의성까지 챙겼다.

또한 KBS와 MBC가 모두 월화드라마를 방영하지 않으면서 챙기게 된 독식 효과는 ‘낭만닥터 김사부2’ 시청률 견인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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