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 등 한글자막 넣은 영화로
취약계층 영화 문화 향유 위해
울산문예회관, 8·15·22일 열어

▲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15일 상영될 영화 ‘감쪽같은 그녀’의 한 장면.

울산문화예술회관이 사회 취약계층의 영화 문화 향유를 위해서 올해 처음으로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IN 울산’이라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IN 울산’은 울산문예회관과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공동주관한다. 2월8일과 15일, 22일 총 3회에 걸쳐 울산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진행된다.

배리어프리 영화란 기존의 영화에 화면을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화면해설과 화자 및 대사, 음악, 소리정보를 알려주는 한글자막을 넣어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영화다.

첫 영화는 오성윤 감독의 ‘마당을 나온 암탉’이다. 2월8일 오후 2시에 상영된다. 양계장을 탈출한 겁 없는 암탉과 철부지 청둥오리의 기막힌 만남을 다뤘다. 15일은 ‘감쪽같은 그녀’, 22일은 ‘일 포스티노’를 각각 상영한다.

한편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장애와 상관없이 모두 다 함께 즐기는 영화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해마다 11월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린다. 최신 배리어프리영화를 무료로 보여주고 포럼 및 부대행사를 통해 배리어프리영화 대중화를 꾀하고 있다. 전석 무료.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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