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다양한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고객 맞춤·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도 울산 전담 여행사 10개를 지정·운영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울산 전담 여행사는 기존부터 참여한 굿모닝, 아름, 대구여행자클럽, 로망스투어, 영한, 신승 여행사가 지정됐다.

보락국제여행사, 모두투어인터내셔널, 동백여행사, 비에스관광개발 여행사는 올해 처음 지정됐다. 시는 또 문화와 생태 관광을 비롯한 특수한 목적으로 외국인 관광객 100명 이상을 유치하는 여행사 1~2개를 울산 전담 여행사로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울산 전담 여행사는 체험·체류형 관광상품을 새롭게 개발해 관광객을 유치한다. 해외 홍보관 운영과 설명회에서 울산 전담 여행사와 공동으로 세일즈 콜 등도 시행한다. 전담 여행사에 울산 전담 여행사 인증서 발급, 시 후원 로고 사용, 문화관광해설사 우선 지원, 산업관광 관련 기업체 견학 지원 등 편의를 제공한다.

또 울산 축제에 참여하는 관광상품을 지원하고, 울산 관광상품을 온·오프라인에서 홍보하면 1000만원 범위에서 협의 후 공동 프로모션비도 준다.

연말에는 연 단위 모객 인원수를 비교해 2000만원 범위 안에서 판매지원금을 나눠 지급한다. 이밖에 특수목적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도 행사 홍보비, 초청 공연비 등을 1000만원 범위 안에서 지원한다.

전담 여행사가 예산 지원을 받으려면 여행과 행사 종료일로부터 30일 안에 서류를 갖춰 울산시관광협회에 신청하면 된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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