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네이버 영화

[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영화 '레드 스패로(Red Sparrow)'는 프란시스 로렌스가 감독하고, 배우 제니퍼 로렌스, 조엘 에저튼, 마티아스 쇼에나에츠, 샬롯 램플링, 메리 루이스 파커, 제레미 아이언스, 조엘리 리차드슨, 시아란 힌즈 등이 출연한 스릴러물이다. 지난 2018년 2월 28일 개봉했으며, 네이버 영화 기준 관람객 평점 8.55. 네티즌 평점 8.54, 평론가 평점 5.33을 기록하고 있다. 

치명적인 스파이로 변신한 제니퍼 로렌스를 만날 수 있는 영화 '레드 스패로'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아름다운 외모와 타고난 재능의 발레리나 '도미니카' (제니퍼 로렌스)는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더 이상 무대에 오를 수 없게 된다. 

불확실한 미래 앞에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게 된 그녀는 엄마를 지키기 위해 '레드 스패로'가 되기로 결심한다.
 
유혹하고 조종하고 제거하라!

젊은 요원들의 육체와 정신을 극한으로 몰아붙여 몸과 마음을 이용해 타겟의 심리를 파고드는 훈련으로 스파이를 양성하는 비밀정보기관 '레드 스페로'.
 
한계를 뛰어넘는 훈련과정을 통해 '레드 스패로' 사상 가장 치명적인 스파이로 새롭게 태어난 '도미니카'. 그녀는 조직에 숨어있는 이중 첩자를 알아내기 위해 미국 CIA 요원을 유혹한다. 그러나 그는 오히려 그녀가 믿을 사람은 자신뿐이라고 말하는데...
 
속고 속이는 위험한 작전, 살아남기 위해 승자가 되어야만 한다.

'레드 스패로'는 동명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원작은 전직 CIA 요원 출신의 제이슨 매튜스 작가가 33년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진짜 스파이의 세계를 리얼하게 묘사하며, ‘21세기 스파이 소설의 입문서’로 불리기도 했다. 그는 CIA의 DO(국가공작부, 현 NCS)에서 다양한 첩보 작전을 수행했고, 그 경험들을 살려 이 소설을 집필했다. 

마음을 이용해 타깃을 조종하도록 훈련받는 스파이 조직 '레드 스패로' 사상 가장 매혹적인 스파이 ‘도미니카’ 역을 맡은 제니퍼 로렌스는 관능미와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아름다운 외모와 타고난 재능의 발레리나의 모습부터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자신의 과거를 모두 지우고 치명적 스파이로 거듭나는 폭넓은 캐릭터의 스펙트럼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CIA 요원 ‘네이트’ 역을 맡아 제니퍼 로렌스와 아슬아슬한 심리전을 벌이는 배우 조엘 에저튼은 그녀에 대해 “본능적이고 직관이 매우 뛰어난 여배우다.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사실적이고 흥미로운 연기를 보여준다. 캐릭터와 완벽하게 동화되고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최고의 배우로 손색이 없다”라며 연기력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레드 스패로’를 훈련시키는 사감 역을 맡은 샬롯 램플링도 “제니퍼 로렌스는 캐릭터에 자신의 장점을 매칭 시킨다. 그녀는 중심이 잘 잡혀 있어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용감하고 열정적이다. 감정에 압도당해 흔들리는 여배우들이 많은데 제니퍼는 중심이 잘 잡혀 있는 흥미로운 배우이다”라고 말하며 제니퍼 로렌스의 타고난 재능과 감정 컨트롤, 캐릭터 해석에 대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한편 영화 '레드 스패로'는 30일 오후 10시부터 OCN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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