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감독 우승 자신감

▲ 박세리 도쿄올림픽 골프 여자부 감독이 30일 서울 시내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림픽 전망을 이야기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최강 한국여자골프 대표팀을 이끌고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박세리 감독이 2회 연속 우승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골프의 전설 박세리 감독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러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여자 대표팀을 이끄는 중책을 맡았다.

박 감독은 3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림픽에 출전하는 소감과 전망을 밝혔다.

박 감독은 “우리나라의 최대 강점은 4명이 올림픽에 출전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림픽 골프 출전 선수는 오는 6월29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 따라 결정된다. 우리나라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2위 박성현을 포함해 15위 안에 5명이나 이름을 올려 국가별 쿼터 4장을 모두 확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박 감독은 “이미 4년 전 올림픽을 경험한 선수가 다시 출전할 가능성도 있는데 4명의 선수가 나가면 서로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다만 “국가를 대표해 올림픽에 나간다는 부담감이 클 수 있는데, 우리 선수들이 LPGA 투어의 대회 중 하나라고 편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8월5~8일)가 열리기 전 LPGA 투어의 메이저대회가 3차례 열린다는 것도 선수들의 긴장감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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